[로마서 4:1-8] 1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2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top of page
bottom of page
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이번주 주일 설교말씀을 듣고 내내 왠지 마음이 무거웠다. 목사님께서 설교중 하신 질문이 내 머리속에서 계속 떠나지 않았다. “십자가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복음이고 능력이라 하면서 왜 우리의 삶에서는 복음이 능력이 되지 못할까?” (정확한 질문은 기억이 안나고 그냥 나의 이해로) 월요일 새벽에 잠이 깨어 화장실을 다녀와 다시 누웠는데 갑자기 회개의 영을 부어주신듯 애통한 마음이 부어져 회개의 기도가 쏟아졌다. ‘ 말씀이 하라는것 하고, 하지 말라는 것 하지 않으면 되는 단순한 진리를 왜 나는 지키지 못하는 것일까. 예수님을 왕이라 부르면서 나의 순종하지 않는 삶 때문에 정작 예수님이 내 삶을 통치하지 못하신단 생각이 들었다. 주님이 통치하시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입술로는 중보기도를 잘도 하면서 정작 나에게는 주님의 통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모순된 나의 영적 상태가 말씀앞에 비춰졌다. 살면서 가끔하는 거짓말들, 적당히 타협했던 행동들, 안일한 마음가짐이 내 안에 있음을 보여주셨고 이런 상태로는 온전한 순종을 할수 없다는것을 깨닫게 하셨다. 회개가 계속 쏟아졌다. 어제 출근길에 항상 그랬던 것처럼 남편과 한차를 타고 맨하탄으로 들어가는데 구걸하는 여자가 보였다. 남편이 일불짜리를 꺼내주며 Jesus loves you 하며 주라한다. 내가 God bless you 라고 하면 남편은 늘 알라도 god 이라 하니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라 잔소리를 하기에 시키는데로 했다. 그 구걸하는 여자에게 “Jesus love you” 하며 돈을 건네는데 왠지 마음이 뭉클하며 눈물이 났다. 나 같은 죄인이 예수님을 전할수 있다는 것이, 나를 통해 예수님이 전해진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고 감동이 되었다. 나의 마음이 바뀌어져 있었다. 회개를 통해 마음이 낮아졌구나... 생각되는 순간 그동안 내가 얼마나 교만한 마음으로 전도하고 주님을 전했는지 깨달아졌다. 나에게 선민의식이 있었다는것, ‘의인된 내가 너를 불쌍히 여기고 축복한다’라는 마음으로 그동안 전도했던 내 마음이 드러나자 너무 부끄럽고 다시 회개가 되어졌다. 회개 할수 있는것이 은혜요 축복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나의 영적 상태가 잘못 되어져가도 원래 자기 중심적인 나는 스스로의 교만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감사합니다 주님. 이 회개가 일회성으로 끊나지 않도록 늘 주님앞에 선듯 말씀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할수 없다 타협하지 말고 왕앞에 선 종의 마음으로 말씀에 순종하게 도우소서. 나에게 온전한 주님의 통치가 일어날때, 내 삶을 통해 능력으로 이 땅을 통치하시는 예수님을 나와 또 믿지 않는 이들이 보게 될것을 믿습니다. 그날에 이루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아브라함. 일하지 않은 자가 받은 의의 복. 묵상&적용: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 32:1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아무런 의로운 행위로 인해 의인이라 불린 것이 아니라 말씀한다. 오직 부르신 하나님을 그가 믿었을 때 의인이라 칭함 받았으므로 자랑할 것이 없다고 하신다. 일한 만큼의 보수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은혜가 아니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자 심지어 경건하지 않은 자에게 그저 그렇게 부르신 분을 믿는다고 하여 의롭다 하신다면 그야말로 은혜인 것이다. 일만 달란트 탕감받은 자가 받은 것 그것이 은혜일 것이다. 은혜의 의미가 희미할 수 있고 오해 될 수 있는데 본문의 말씀이 은혜 (Grace) 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한다. 돌아온 탕자의 스토리에서 집에 있던 큰 아들 탕자.. 어쩜 은혜을 모르는 전형적인 케이스일 것 같다. 자신은 늘 고되게 일해 왔고 그 일의 댓가로 당연한 보수를 아버지께 받아야 한다고 여긴 것은 삯이지 은혜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쩜 교회안에 주님의 일을 한다고 여기는 모든 일들안에 지치고 상한 마음과 생각들은 이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주님을 섬기는 일에 칭찬 받고 인정받으려 일로 여기고 무리하게 끌고 가며 탈진하고 탈진 시키는 것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일 것 같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으로 부르시어 자신이 모든 일을 하시고 그저 감사와 찬양으로 주님이 행하신 일을 받으라고 하신다. 그것을 믿고 따르는 자를 의인이라 여겨 천국 백성을 삼으신다. 그것이 은혜와 은총을 입은 자이다. 나는 은혜를 아는 자인가? 은혜를 받은 자인가? 나는 삯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자인가 아님 거저 주신 복을 누이는 자인가? 오늘도 나에게 주신 이 큰 은혜를 깨닫고 감격하며 하루를 열고 소명의 길을 주님과 함께 가야겠다. 기도: 은혜를 허락하신 주님, 큰 아들 탕자처럼 주님을 섬긴다며 은혜로 살지 않고 주님이 맡기신 삶을 일로 여기며 고되게 살아가지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용서해 주시고 새롭게 해 주셔서 부르심을 감격하며 주어진 사명을 주님과 동행하며 기뻐하며 감당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