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0:1-8] 1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2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3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4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5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6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7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8 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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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해: 주님께 전심으로 간구하며 부르짓는 자를 하나님은 받으시고 그분의 응답을 기다리는 자에게 인자하심과 풍성한 구원을 베푸신다. 묵상&적용: 환난의 날이 다가왔을 때 깊은 물 속에 빠진 자처럼 헤어나오지 못할 때 심령의 깊은 곳에서부터 부르짓는 회개와 간구를 표현한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이란 밤새도록 두려움으로 칠흙같은 어두움에서 동이 트기만을 지켜 기다리는 전쟁의 보초군인과 같은 간절함일 것이다. 얼마나 그 밤이 길었을지... 칠흙같은 어둠에서 새벽의 여명이 얼마나 간절했을지..그 보다 더한 기다림을 가지고 그 분을 바란다는 시인의 마음이 나의 마음이길 소원하게 된다. 깊은 기도가 간절한 이 때이다. 지금 막상 쿼런틴이 단계별로 풀리고 있어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교회의 모임들이 예전같을 수 없음이 안타깝다. 함께 모여 자유롭게 찬양드리며 말씀을 나누고 깊은 기도로 부르짖고 아뢰던 시간들이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포로로 잡혀가 민족이 어려움을 겪던 시절이 왔을 때는 그 전의 자유로운 때들의 일상이 얼마나 회복되길 소망하고 기다릴지.. 우리는 평범하던 그 일들을 할 수 없을 때 잃어버릴 때에야 그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오늘이라는 시간이 나의 곁에 있는 건강한 일상과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놓친다. 더 늦기전에 깨닫는 지혜를 주시는 주님을 바라고 소망하고 기도해야한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그러나 먼저 그 무엇의 회복보다 영혼이 회복되고 내면이 건강해지는 것이 더 우선되어야 할 일인것을 느낀다. 현재 많은 일상들로의 복귀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에겐 감염의 두려움과 공존하는 움직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기도하며 주님 앞에 간구하며 나아가야 할 것이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 갈급함같고 파수꾼이 아침을 간절히 기다림 같은 주님을 향한 기도의 절실함이 필요하다. 기도: 주 예수님, 낮고 낮은 땅에 오랜 기간의 기다림으로 찾아오셔서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그 형언할 수 없고 다함이 없는 사랑을 더 절실히 깨닫게 도와주시옵소서. 이 땅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자유와 풍요이기 보다 진리와 풍성하신 주님의 은혜 그리고 긍휼과 자비임을 깨닫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주님을 온 맘다해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영혼의 소성을 간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