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화] QT 본문

본문이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여섯 지파로 양분해 나눈 뒤 레위지파에게 12개의 죄의 목록에 대한 저주를 선포하게 한다. 묵상&적용 그리심산과 에발산에서 각각 축복과 저주의 선포가 있었다. 그러나 신명기 27장에는 특별히 그리심산의 축복 선포대신 에발산에서의 저주 부분을 구체적인 죄목들을 들어 선포하게 한다는 것이 경감심을 준다. 우상을 금지, 부모님을 공경,사회의 정의실현을 축으로 하는 저주가 될 죄목들에서 유난히 성적인 은밀하고 말하기도 더러운 죄목들을 언급하는데 그 당시 고대 근동 문화에 널리 퍼져 있던 것들이라 한다. 은밀히 행해지는 이러한 죄들에 대한 저주는 사람은 속일 수 있지만 하나님은 속일 수 없음을 인식하게 한다. 또한 이웃을 암살하거나 뇌물을 받고 그런 일에 가담하는 자에게 주는 저주에도 아멘 해야만 한다. 입에도 담기 귀로도 듣기싫은 죄악들이 난무하는 지금의 세대에서 오늘의 말씀이 조명된다. 동성애등의 성적타락은 말할 것도 없고 최근 일어난 미네아폴리스의 끔찍한 일들..그것에 연루된 사람들의 죄..그에 따른 폭동들로 인한 또 다른 악행들.. 모두가 코로나로 힘든 이 시기에 인종에 대한 차별의 극단적 죄악들까지 속출되고 연이은 사회악들이 난무하다. 사회의 규칙이 흔들리고 있는 이 현실에서 우리 믿는 자들이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 마음이 아프고 많은 고민이 되어 기도가 끊이지 않는다. 언제나 축복의 말만하고 싶고 잘한다고 긍정의 이야기만 하고 싶지만 죄악의 만연과 타락은 우리 사회의 자아상을 여실히 드러내니 너무 마음이 답답하다. 이 혼돈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연대책임을 갖고 긍휼을 구하는 끊임없는 회개와 기도로 핏값들에 대한 저주를 막아서야 할 것이다. 이 땅에 내가 살고 있고 나의 자녀들이 살아간다는 것이 부끄럽고 슬프고 아픈 현실이다. 기도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외면할 수 없는 사회의 진통에서 서 있습니다. 주님의 자녀로 이 땅에 살아가는 것이 많이 힘겹습니다. 예수님의 그 피 흘려주심이 아니라면 우리는 아무 소망이 없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로 이루신 그 평화를 이 땅에 지금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