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 목] QT 본문

본문이해: 이스라엘 백성의 질병과 참혹한 재앙을 보며 다른 민족들이 조롱과 멸시를 보내고 그것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될 것이다. 묵상&적용: 언약 백성의 특권으로 얻었던 엄청난 축복들을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한 순간에 다 빼앗기고 처참히 조롱거리로 전락하는 것은 너무도 비참하고 힘든 일인 것이다. “그 때에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그 무리가 자기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버리고 가서 자기들이 알지도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지도 아니한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고 절한 까닭이라 “-25,26절 택한 백성의 흥망성쇠로 자신이 누구신지를 드러내시고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원리를 나타내신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에서 건짐의 은혜를 받은 자인 영적 이스라엘... 오늘 나는 정체성을 기억하며 신실하게 주님의 명령을 따르고 순종하며 성령을 근심케 하지 않는 하루가 되어야겠다. 기도: 주님, 나의 죄와 허물을 위해 생명을 바쳐 건지신 그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님의 인도에 따라 감사하며 순종하는 하루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믿음의 삶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 말씀은 언약을 버린 백성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조건 복만 주시는 분이라고 착각하는데 이런 신앙은 위험한 수준입니다. 무엇을 해도 복을 주신다면 그런 하나님은 로보트와 같은 비인격적인 신일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복과 칭찬만 주셔야 한다고 믿는 이상한 신앙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것은 성경의 하나님과는 동떨어진 어떤 신을 믿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성경은 분명 창조주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를 동시에 갖고 계신 분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을 믿지 않고 그 분의 말씀을 철저히 무시하면서 그래도 하나님은 복을 주시겠지라는 믿음은 불신앙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분명히 하십니다. 하나님은 470년 전 선조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기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을 주시기까지 하시지만 아무리 선민이라도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면 더 이상 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이 아니라 저주와 심판의 땅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이렇게까지 말씀하십니다. 28절 '여호와께서 또 진노와 격분과 크게 통한하심으로 그들을 이 땅에서 뽑아내사 다른 나라에 내던지심이 오늘과 같아 하리라' 하나님은 선민을 이방 나라에 내던지시겠다 선언하십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두 가지 경향을 보입니다.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인데도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는 부류와 '설마 이런 일이야 있겠어' 라고 은연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입니다. 심지어 본인과 주변에 실제로 어려움이 닥치는데도 아니라고 애써 부인하기도 합니다. 나와, 내 가정과, 내가 속한 사회와 나라와 민족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설마 불순종과 불신앙으로부터 오는 것은 아니겠지 라고 의심합니다. 그냥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자연적인 어려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은 이원론적 신앙인의 전형이며 불신앙의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시지만 살아서 역사하시는 역사를 주관하시고 관여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보이는 세계에 살지만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무거운 것이 아닙니다. 순종은 우리를 살리고 주신 땅에서 복된 인생 사는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 가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 나는 하나님이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란 사실에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갖게 됩니까? - 나는 이미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란 안일함으로 살아가지는 않습니까? 사랑의 주님,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인 신뢰와 순종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