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5:11-19] 11 두 사람이 서로 싸울 때에 한 사람의 아내가 그 치는 자의 손에서 그의 남편을 구하려 하여 가까이 가서 손을 벌려 그 사람의 음낭을 잡거든 12 너는 그 여인의 손을 찍어버릴 것이고 네 눈이 그를 불쌍히 여기지 말지니라 13 너는 네 주머니에 두 종류의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14 네 집에 두 종류의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15 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온전하고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 16 이런 일들을 행하는 모든 자, 악을 행하는 모든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 17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18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9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군으로부터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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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공의에 대한 말씀입니다. 1) 이웃, 2) 상거래, 3) 나라 간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에 공의롭게 처신해야 함을 말씀합니다. 이웃과의 관계에서 아무리 가족을 위한다고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선을 지키는 것이 공의로운 것입니다. 남편이 상대에게 당하는 것 같을 때 대부분의 아내는 극도로 흥분하게 되고 남편을 힘들게 한 상대에게 분노와 증오를 느낍니다. 이것은 가족에게서 일어나는 보편적인 모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지켜야할 선이 있습니다. 가족이 당한다고 상대의 인격과 존엄을 망가뜨리려는 의도는 선을 넘는 악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이 무너뜨리는 사람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하나의 극단적인 예를 성경에 말한 것 같으나 현실에서 다양한 사례들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사람에게는 존중해야 받아야할 선이 있습니다. 사단은 선을 넘는 존재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권위와 위치의 선을 넘고 그 분의 영광을 욕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아무리 화가 나고 감정이 격해도 선을 지킬 때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축복을 누립니다. 2) 상거래에서는 항상 공정해야 합니다. 공정한 상거래는 공의로운 것입니다. 지금은 디지털 기계로 무게를 달지만 과거 시장에서는 추를 갖고 무게를 달았습니다. 실은 그 추 무게 얼마인지는 파는 사람만 압니다. 상거래에서는 양심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단은 양심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양심이 민감해야 합니다. 속이는 저울로 당장은 돈을 벌 것 같으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가만히 보고만 계시지는 않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사단을 거짓의 아비라고 말합니다. 거짓은 모두 사단적입니다. 성경의 율법의 근간인 십계명에도 이웃에 대하여 거짓된 말들을 지어내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거짓된 소문을 만들어내는 사람을 싫어하십니다. 거짓은 모든 문제의 근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안에 참된 진리가 임하길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신뢰하고 믿을 수록 점점 더 진실해집니다.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을 남발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아이러니한 현실은 자기 의를 드러내기 위해 사람은 거짓을 더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모순입니까! 말씀은 진리입니다. 무한경쟁에서도 살아남는 것은 결국 공정한 추입니다. 당장은 속이는 추로 성공하는 것 같지만 진정한 승자는 진실된 사람입니다. 3) 나라와 민족적인 관계에서도 공의로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말렉이란 민족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은 무조건 싫어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싫어하시는 이유가 분명하신 분입니다. 18절입니다.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민족성이란 것이 있습니다. 모든 민족이 획일적이지 않습니다. 각각 민족마다 독특한 특성이 있는데 예를들면 우리 한민족의 특성 중 하나는 뭐든지 빨리하려는 민족성이 있습니다. 저는 좀 느긋한 편인데도 처음 미국에 와서 답답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미국의 사람들과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왜 이렇게 느리게 느껴지는지 적응하기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말렉이란 민족은 안타깝게도 교활하고 잔인한 민족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이에나 같이 상대가 힘들고 지칠 때 뒤에서 약한 자들만 골라서 치는 교활한 민족임과 동시에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사람을 무자비하게 학대하는 것을 즐기는 잔인한 민족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은 본인 위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고 생각하여 겁이 없이 무자비합니다.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부강해지는 것만 능사가 아닙니다. 한 나라가 세워지는 진정한 척도는 시민의식과 민족성입니다. 시민의식과 민족성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세대를 거치는 부단한 교육을 통해 생겨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이 있어도 그 사람 됨됨이가 거기에 미치지 못하면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우리 인생에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을 닮아가는 인생은 궁극적으로 성공한 인생입니다. - 나는 질서를 지키며 공정하게 살려고 합니까? - 나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목표를 삼고 있습니까? 사랑의 주님, 예수님 닮기 원하오니 믿음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이해: 이스라엘 백성은 서로 간의 다툼 중에도 선을 넘는 불미스러운 일을 해선 안되며 상거래시 간사히 속이는 일을 해선 안된다. 또 야비한 원수 아말렉은 완전히 진멸하라는 명령이다. 묵상&적용: 살다보면 인간적인 일들로 다툼이 생기거나 할 일들이 불가피하게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중에도 넘지말아야 할 선이 있다. 속이는 저울추와 두 종류의 되 즉 공정하지 않은 판단 기준은 또한 사회의 악으로 연결되어 악을 만들어 내기에 결단코 있어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사단과 원수의 대명사인 아말렉과 같은 존재는 내 근처에 내 안에 진멸되어야 한다. 선택받은 백성으로 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진실하고 거룩한 삶의 책임은 우리 자신과 사회를 건강하고 복되게 하는 중요하고 절대적인 일이다. 최고의 권위이고 바른 기준이 되는 성경말씀만이 크리스찬의 올바른 잣대가 될 때 인간으로서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다. 지금 우리는 예측 못하고 직면한 상황들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적지 않은 혼란을 경험하고 있고 알 수 없는 미래로 인해 불안하여 평강을 잃을 수 있는 상황들에 있다. 그렇다보니 삶의 기준들이 많이 흔들리고 사람들의 마음이 편하지 않아 크거나 작게 서로간에도 생기지 말아야할 불미스러운 일이나 오해들로 인한 불필요한 경험도 하게 될 수 있다. 이럴 때 더욱 믿는 자는 나 자신이 누구인지의 정체성, 나는 무엇을 생각하며 가고 있는지에 대한 바른 점검이 절실히 필요하다. 주신 기준이 되시는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번잡함에서 떠나 기도하고 삶을 돌아보며 수정하고 기본으로 돌아가는 성령의 지혜가 너무도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속이는 저울 추와 공평하지 않은 잣대의 사용 유혹들을 절대적으로 피하고 오직 주님께 고정된 시선으로 오늘도 믿음으로 살아가야겠다. 기도: 세상의 그 무엇보다 크신 주님, 순간의 어려움을 모면하기 위해 어리석은 판단하지 않고 진리안에 온전히 서 나아갈 수 있도록 마음과 생각을 주님께 고정하기 원합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불변의 진리이신 주님만을 붙드는 오늘 하루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