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월] QT 본문

오늘 말씀은 두 개의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는 절기를 지킴과 그 다음은 공의로운 재판에 관한 것입니다. 먼저 일년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절기는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입니다. 무교절은 보통 유월절로 불리는데, 유월절을 시작으로 7일 동안 누룩없는 떡을 먹으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할 때 겪었던 고난과 구원과 은혜를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칠칠절은 맥추절이라도 하는데 유월절 후 7주 후 49일째 되는 날로서 밀 수확에 대한 기쁨을 나누는 축제와 함께 추수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신약에서는 유대인들이 오순절로 사용하였습니다. 초막절은 추수기 끝무렵에 지키는 절기로 장막절 혹은 수장절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40년 광야의 삶을 기억하기 위해 7일간 텐트 생활을 하는 절기입니다. 나그네 같은 광야의 삶에서 항상 필요를 풍성히 채우신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기억하며 가을 추수에 감사를 겸한 절기입니다. 절기가 갖는 의미는 분명합니다. 특별했던 과거를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의 생생한 역사를 소환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억 소환은 우리로 하려금 매몰된 현실의 삶에서 다시 살아계신 하나님의 현존을 믿고 바라보고 소망하는 장치가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바로 그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이 절기를 지킬 때 자기 가족들과만 즐거워하지 말고, 노비와 레위인과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들과 함께 나누며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4절 절기를 지킬 때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와 함께 즐거워하되 이들은 절기를 누릴 만큼 여유있는 사회 계층이 아닌 상대적으로 소외된 계층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 가족만을 챙기는 이기적 가족 공동체가 아닌 절기의 기쁨을 가난한 자들, 소외된 계층과도 함께 나누는 성숙한 가족 공동체가 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에게 축복의 통로로 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두번째는 각 지파마다 재판장과 지도자를 세우는데 그들은 공의로 재판할 것을 가르칩니다. 공의로운 판단을 가장 흐리는 것은 사람의 외모와 뇌물입니다. 특히 뇌물은 지혜자의 눈까지 어둡게 한다고 하였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19절 너는 재판을 굽게 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의사는 자기 가족을 수술하거나 치료하지 못하도록 한다도 합니다. 그 이유는 이성이 아닌 감정으로 수술을 그릇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판사나 변호사도 자기 친족이나 가족의 재판은 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이것은 너무 당연한 것인데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팔이 안으로 굽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냉철한 사람도 가족을 위해서는 판단이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는 접대 문화라는 것이 있습니다. 접대문화란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우선 사람의 환심을 사기 위해 대접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간단한 식사에서부터 엄청난 금품이 오고 가기도 합니다. 접대를 하는 사람의 마음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내가 이 만큼 접대을 해 주면 그 접대한 만큼 내 말을 들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속내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접대받은 사람도 먹은 것이 있으니 접대한 사람의 편에 설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순수한 친교와 교제를 나누기 위한 식사나 선물은 접대문화와는 다르지만 그 속은 아무도 모릅니다. 자신은 순수하게 대접했다고 말할 수 있을 지 모르나 만약 대접한 이후에 내 마음에 내가 이렇게 잘 해 줬는데 나에게 어떻게 저럴 수 있지 라는 마음이 들면 이미 변질된 것입니다. 사람이 100% 순수할까요?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받는 사람도 받아 놓구선 접대한 사람을 밀어주고 동의 안해 줄 수 없습니다. 약간 틀린 언행을 해도 우선은 동의하거나 그냥 가만히 있어주는 것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가는 방향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가정과 공동체와 사회와 나라를 어려움에 빠뜨리게 됩니다. 리더자와 직분자는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충분히 기도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것대로 한다면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칭찬을 받을 지 모르지만 하나님에게는 인정받지 못합니다. 성경에서 공의롭다는 말은 다수의 사람들의 지지를 얻는다거나, 주변 사람들이 인정한다거나,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아무리 옳다고 말해도, 다수의 사람들이 지지 해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면 공의로운 것이 아닙니다. 공의롭다는 것은 하나님이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 생각이 맞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면 공의가 아닙니다. 사람에게 맞추는 것도 공의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공의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말씀 안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말씀을 잘 모르고서는 공의롭게 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아무리 내 생각이 맞는 것 같아도 말씀에 이렇게 써 있으면 내 생각 내려놓고 말씀을 따르는 자가 공의로운 사람입니다. 공의 기준은 사람 기준이 아닌 말씀 기준입니다. 진정으로 공의로우신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과 가까이 해야만 성령의 지혜로 분별하여 바르고 균형잡힌 관계를 맺는 건강한 사람이 됩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이 쓰시며 축복하십니다. - 나에게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구원의 역사가 있습니까?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간증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 나의 판단 기준은 사람 기준입니까? 혹은 말씀기준입니까? 충분히 기도한 후에 말씀에 근거하여 결정하고 있습니까? 사랑의 주님, 하나님이 베푸신 그 놀라운 은혜를 자주 잊어버립니다. 또한 관계 가운데 쉽게 주님의 뜻보다는 사람에게 맞추려고 합니다. 온전히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은 절기들을 (유교절,칠칠절과 초막절)정하시고 이스라엘백성은 제물을 드리며 그 절기 때에 가족과 온집안 사람과 성중의 레위인과 연약한자들(과부와 고아)과 즐거워하며 하나님께서 행하신일들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하십니다. 각 지파에 따라 재판장과 지도자들은 공의로 백성을 재판할때 그들의 걸림돌이 될수 있는 뇌물을 받지 말것을 말씀하신다. 우상은 나를 위하여 만들어 지는것이라 말씀하신다. 교회 안에서도 절기들과 성찬식을 통해 예배를 드리며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믿음으로 실천하는데 공동체의 역할이 큰 것같다. 이시대에 내가 기독교인인것이 감사하다. 비록 지금은 거리두기로 교인들과 같이 할수 없지만 집에서 이벤트를 만들어 가족들과 말씀과 기도로 평강을 지키고 이시간들이 교훈의 시간이 될거라 믿는다. 주님, 오늘도 네가 받은 복을 세워보며 감사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아멘

추수감사절과도 같은것이 초막절인것같다. 초막절에는 "온전히"즐거워하고 이레동안 여호와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뵙되 빈손으로 뵙지말라하신다. 지금도 주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 자세도 동일해야 하는것 같다. "재판을 굽게하지말며 ....." 그 오래전에...공의로운 재판을 위하여 명하시니 놀랍다 이대로만 정의를 구현하면 얼마나 좋을까. 비리도 인맥도 갖은자들의 횡포도....없는세상 기도 내가 살수있는 길은 공의만을 따르는길이요 아세라같은 우상을 섬기지 않는 길입니다. 이미 닥쳐온 고난을 주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간구합니다. 위로주시옵고 궁휼 베풀어주시옵소서.

본문이해: 가나안 땅에서 소출을 거둔 후 7일동안은 초막절을 지킬 것을 명하신다. 또한 공의만을 따라 행하고 공의로운 재판을 명하신다. 묵상&적용: 초막절은 가을 추수를 마치고 이 모든 은혜로 풍성케하신 하나님께 나아가 텐트를 치고 지키는 절기이다. 이 절기를 지키며 광야 생활 동안 공급자이셨던 그 분을 기억하며 약속의 땅에서 추수의 감사를 드리며 모든 권속과 즐기고 누리는 시간이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처럼 공의롭게 행하고 공의를 따라 모든 일에 재판할 것이라 말씀하신다. 내 삶의 공급자로 계셨던 주님을 기억하고 가족들과 함께 주신 지금의 삶의 열매에 감사하는 날이나 이벤트를 만드는 것이 너무 중요하구나 생각하게 된다. 가족과 이웃과 주님께서 베푸신 구원과 삶의 열매를 감사하며 내게 재워준 구역..내 삶의 영역과 소명을 감사히 여기며 누리고 나누고 베풀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그 위에 더하시는 복을 경험한다. 요즘은 매 주일 김밥을 싸는데 예배 가기전에 많이 분주하기도 하지만 나누고 가족을 먹이는 기쁨이 있다. 아이들이 어제 주일은 mother’s day 라고 자기들이 새벽부터 일어나 김밥을 싼다. 진짜 기특하구..주일예배를 마치고 서툴게 만든 김밥을 함께 나눠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데 기쁘고 감사한 맘이 가득했다. 산해진미보다 맛나다.. 절기를 지킴같이 주일에 온 성도와 권속들과 거룩한 산 떡이신 그 분을 함께 나누고 한 주일 돌보시고 인도하신 주님께 나아가 몸과 맘과 정성을 드려 주님을 찬양하는 예배가 너무 소중하다. 제한적인 온라인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는 요즘엔 더욱 그 시간들이 소중했다 깨닫고 일상이던 그 때가 그립다. 살아계신 그 분 앞에 기쁨의 제사로 공의로우신 그 분 앞에 삶의 예배자로 온전히 사는 하루가 되어야겠다. 기도: 베푸신 삶의 열매를 감사와 나눔으로 더 풍성케 누리는 주님의 자녀되길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