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목] QT 본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 오늘도 똑같은 날을 보내지만 하나님 말씀이 있고 그 말씀을 통해 나에게 도전된 하루가 주워졌다. 저녁에 웃는자로 하루를 잘 마치길 바란다. 남편을 존귀하게 대하라는 말씀에 찔림이 온다. 힘들어하는 남편을 불쌍히 여기고 가정을 위해 수고하는 남편에게 감사해야겠다. 오늘 남은 시간들에 더욱 힘써 맛난 저녁과 집안일과 승리를 돌보며 웃으면서 남편을 반겨주어 하루를 은혜롭게 마칠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기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서로사랑함을 칭찬합니다. 그 사랑은 하나님의 가르침에서 나온 사랑의 수고입니다. 오늘도 사랑의 수고를 위해 게으르지 않도록 성령님 하나님의 말씀으로 붙잡아 주시옵소서.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끝으로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데전4:1)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혹시 인간의 나약함을 이유로 거룩과 나를 멀리 두고 있는 부분들을 생각해 봅니다. 한 단계를 들어만 가도 너무나도 철면피인 나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러고보면 나의 최후의 보루는 예수님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 처음이자 마지막 예수님 아니면 내가 도대체 어떨까요 비참하고 처참할것 같은데...암튼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처럼 거룩하고 싶습니다 잡고 있는 내 손을 내스스로 떨어뜨리는 어리석음 범치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도 바울은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사도 바울 일행(디모데, 실라)에게 복음과 신앙의 삶까지 잘 배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순종합니다. 사도 바울은 모진 핍박에 굴하지 않고 믿음으로 사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더욱 많이 힘쓰라고 권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세속 문화와 거리두기로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거룩한 삶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합니다. "음란을 버리고, 아내(남편)를 존귀하고 거룩하게 대하고, 색욕에 이끌리지 말고, 믿음의 사람을 해거나 속이지 말라"로 말합니다. 이 모두는 거룩한 삶과는 정반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거룩입니다.

다른 한 편으로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공동체를 칭찬합니다. 그들이 칭찬 받은 이유는 서로 사랑을 잘 실천하는 사랑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핍박 가운데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공동체는 행복한 교회이며 주님이 기뻐하고 칭찬하는 교회입니다.

데살로니가는 심한 고난 가운데 작은 교회다보니 재정이 어려운 교회입니다. 사도 바울은 궁핍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최선을 다해 자급 자족하여 생계를 스스로 책임지라고 권면합니다. 그 이유는 외부(불신자)에서 그리스도인이 궁핍하여 물질을 빌리는 것을 보면 복음의 가치가 떨어지고 막힌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거룩한 삶을 살라는 권면입니다.

만약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부르심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거룩하게 살면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거룩한 삶을 포기하면 안 됩니다. 오늘 하루도 게으리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 삽시다.

- 나는 하루 시간을 아껴 보내고 있습니까?

- 나에게 부르신 거룩한 삶은 무엇입니까?

사랑의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서 최선으로 살아갈 힘과 능력과 소망과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바울은 데살로니가 형제들에게 배운대로 더욱 많이 힘쓰라 권면한다. 하나님의 뜻은 거룩이다 . 구체적으로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배우자를 존중하는 성윤리를 지킬 것과 그것은 곧 하나님께 대한 태도임을 말한다. 또한 형제사랑에 대해 말로만이 아닌 손으로 일하여 섬기는 성실한 태도를 권면한다. 데살로니가 지역은 타락한 세속적 가치의 성윤리를 가진 곳이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으로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올바로 정립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지난 몇 주에 걸쳐 주일 설교에서 다룬 부부의 올바른 성생활과 거룩한 가정 공동체에 대해 다시 기억하게 된다.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뒤틀린 가치들이 난무하는 지금의 세대를 바라보며 참 안탑깝고 미래의 세대를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세속의 거친 물결에 과연 교회공동체는 어떻게 시대적 소명을 이루며 살아 이겨나갈 것인가? 바울의 첫 권면처럼 “어떻게 행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 말씀통해 배운대로 행함이 지속되어야 함을 깨닫는다. 수고... 아기들을 키우면서 사랑의 수고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았다. 지난 주일은 교회는 30주년, 큰 딸 예린이는 20살이 되는 기쁜 생일이었다. 뜻깊은 하루가 지나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실은 주님이 다 하셨지만 자녀양육은 철없던 내게 타인을 향해 사랑을 손으로 수고하여 쓰임받을 수 있는 큰 경험이었다. 종종 김치며 몇 가지 음식을 하여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기쁘지만 몸이 지치고 아프기도 한다. 그러나 말씀처럼 애쓰고 내 손으로 노력하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바른 태도가 아님을 알기에 아직 쓸곳이 있음을 감사하며 할 수 있는 한 가족과 지인들을 위해 수고하여야겠다 또 다짐한다. 이 땅에서의 삶을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애쓰고 수고할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 같다. 그토록 선교지에서 목숨다해 섬기시는 분들은 그 사랑과 임재를 알기 때문이겠지...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되다. 거룩하신 주 예수님, 주신 은혜와 사랑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요? 오늘도 부어주시는 은혜를 감당할 수 없어 맡기신 자리에서 거룩하게 기쁘게 섬기길 원합니다. 주면서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 주님..제게도 그 은혜를 평강으로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존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