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목] QT 본문

본문이해: 모압은 지나치게 교만하여 이스라엘을 조롱했다. 그들의 노여워함의 허탄은 그 자랑의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한다. 기쁨과 환희가 모압땅에서 빼앗겨지고 포도주 틀에 포도주가 끊어지게 되어 즐거운 외침이 없어질 것이다. 여호와께서 모압 산당의 제사하고 그 신들에게 분향하는 자를 끊어버리실 것이다. 묵상&적용: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의 심중을 꿰뚫어보신다. 교만한 마음으로 행하는 여러 일들에 대해 지나치지 않으시고 심판하시고 또 자신의 자녀들의 무고한 고통당함에 가만히 계시지 않는다. 그러나 잘못에 대해 징계하시지만 지으신 사람을 사랑하시기에 눈물 흘리시기까지 슬퍼하신다. 천지의 주재, 만물의 주관자, 유일한 구원자 그리고 언약의 종결자가 되시는 그 분은 보이지 않으시지만 모든 걸 아시고 판단하시며 자신의 카이로스의 때에 자신의 영광을 위해 일을 성취하신다. 모압이 형제인 이스라엘에 행한 죄악에 대해 묵인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공의로 다스려 심판하신다. 두렵고 떨림으로 하루하루를 부르심의 합당하게 살아야하는 진짜 이유가 될 것이다. 모압을 위해 흘리시는 눈물은 마음이 짠하다. 노아시대의 전인류를 징계하실 때의 눈물홍수와 같이 징계중에도 애닮아하신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진다. 여전히 코로나의 팬데믹으로 불구가 된 듯 한 세상의 일상이 마음 아프다. 징계로 느껴지는 이런 상황에도 여전히 게으르고 이기적이며 교만한 삶의 패턴을 버리지 못하며 하나님을 향해 이웃을 향해 바른 마음가짐을 세우지 못하는 게 아닌지... 회개하게 된다. 자가격리로 삶의 패쇄성이 길어지니 가까운 지인들 가족들에게 내면의 죄를 드러내게 되고 수습이 어려운 잘못을 반복해서 행하면서도 둔감한 모습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요즘은 본받고 싶은 멘토가 될 만한 신앙의 어른들을 주변에 찾기가 어려운 것 같다고...왜 그럴까? 반성하고 질문해 본다. 하나님이 진정 주인이 되시는 거룩한 삶을 향한 열망이 다시금 점검되어야 한다. 내 자리에서 거룩과 경외를 회복해야만 한다. 오늘도 나의 죄된 영역을 다루어 주시길 기도하고 말씀으로 새롭게 빚어주시길 소망하며.. 징계중에도 긍휼을 잊지 마시길 간구하며... 기도 : 교만하여 죄짓는 우리들을 맘 아프게 바라보시며 눈물지으시는 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나와 공동체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합당한 열매를 맺는 하루가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세상 나라들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시는데 세번째 심판의 대상은 모압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압을 심판하시는 궁극적인 이유는 모압의 교만때문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입니다. 모압이 교만하다는 증거는 하나님의 백성을 이스라엘을 우습게 여기고 조롱한 것입니다.

27절 네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도둑 가운데에서 발견되었느냐 네가 그를 말할 때마다 네 머리를 흔드는도다

조롱하다는 것은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행위입니다. 이렇게 할 수 이유는 근본적으로 마음 중심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우습게 여깁니다. 하늘이 무섭지 않기에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것입니다.

29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이런 교만함이 어디서부터 출발할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없다는 무신론적 가치관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시편 10:4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공산주의는 인권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공산주의는 막스의 유물론 사상과 다윈의 진화론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사상의 근본은 무신론입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공산주의는 니체의 '하나님은 죽었다'로 대면되는 하나님이 없는 극도의 세속적인 사회, 즉 초인(신같은 수준 인간)이 다스리는 이상을 추구하는 인본주의에서 근간을 둡니다. 이런 이념을 따라가는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공산주의 국가인 북한입니다. 더 나아가 북한은 초인인 김일성을 신과 같이 우상화하여 그 주체사상을 바탕으로 세워졌습니다. 철저히 죄인인 인간을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고 하나님이 없다고 공표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무신론의 가치를 추구하는 북한에서는 인간의 존엄함과 자유와 인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인간을 하나님이 만드신 존귀한 영혼이 있는 존재가 아닌 하나의 물질로만 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없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사회나, 나라나 민족과 세상의 공통적인 특징은 교만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고 계속해서 교만하게 되면 결국 망하게 됩니다.

30절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의 노여워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랑하여도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하였도다

교만은 어느 정도까지는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루고 성취하지는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바벨탑을 쌓는 것을 가만 놔 두시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이 다시 원래의 선함(자유, 존엄, 평화, 사랑 등)이 회복되길 원하십니다. 언젠가 반드시 온 세상에 진정한 샬롬이 그 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왕이신 그리스도로 우리의 마음의 중심에 모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진실로 믿으면 내 생각과 내 뜻과 내 욕심이 아닌 주님이신 예수님의 생각과 뜻과 말씀과 계획에 따라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여전히 내 마음과 뜻과 생각과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산다면 아직까지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것이 아닐 수 있거나 예수님을 믿는 것이 나에게 예수님이 주님이 되신다는 사실을 잘 배우거나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회심하고 거듭난 성도는 주님 말씀에 귀기울이기에 겸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겸손한 자가 결국 이루고 성취하게 됩니다.

- 나는 예수님이 나의 주인(Master), 주님(Lord)와 왕(King)으로 영접, 즉 내 마음에 모시고 있습니까?

- 주님이란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내 삶에 적용해 봅시다.

사랑의 주님, 이제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시고 내 옛 자아는 죽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